미국 FDA와 한국 KFDA에서 공인된 이후 국내에서도 많은 대머리 환자들이 이 약으로 치료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나이의 환자와 초기의 환자에게는 치료효과가 높습니다. 여성에겐 사용 불가이며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대부분의 대머리 환자에서 지루피부염이 동반되며, 이것이 대머리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지루피부염의 치료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지루피부염의 증상은 두피가 가렵고, 기름이 많이 끼며, 비듬이 생기는 것으로 치료용 샴푸나 바르는 물약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FDA 공인된 또 하나의 대머리 치료제로 프로페치아와 병행요법으로 치료하면 치료효과를 높입니다.

이상의 치료로 효과가 없을 때에는 수술적인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모발이식술입니다. 두피 모발 중에서 귀 쪽의 옆 머리와 뒷머리는 탈모가 진행되더라도 존재합니다. 모발 이식술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탈모증 수술 방법은 바로 이 부위의 모발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모발을 이식하기 위해 떼어내는 부위를 공여부(donor)라고 하는데 이 부위의 모발을 탈모부위에 이식하더라도 공여부의 원래 성질, 즉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고 탈모가 일어나지 않는 성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영구적으로 빠지지 않고 성장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머리카락은 한 구멍에서 한 개씩 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가 모여서 나오고 있는데 이런 집단 하나하나를 모낭 단위라 합니다. 한 개의 구멍에서 한 개의 모발만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한 개짜리, 두 개짜리, 세 개짜리, 그리고 그 이상의 숫자로 나오는 것들이 섞여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 와서야 모발이식술에 응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모낭 단위는 1~4개의 모발, 1~2개의 연모(아주 가느다란 모발, 솜털), 피지선, 입모근의 부착부, 모낭 주위의 혈관 및 신경, 그리고 모낭을 둘러싸고 있는 섬유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러한 모낭 단위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이식을 하게 되면 모발의 성장이 극대화 되며 정상 모발과 가장 비슷한 모양대로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모발재건수술이란 외상, 화상, 안드로겐성 탈모증(대머리)등 어떤 원인에 의해서 모발의 일부를 잃었을 때 이를 복원시키는 수술의 통칭입니다. 크게 두피 피판술, 두피 축소술, 두피 확장술, 그리고 모발 이식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